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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에 19금 악재까지' 왓포드, '페냐란다 27초 비디오'사건 수사 착수

전영지 기자

입력 2020-08-08 06:46

'강등에 19금 악재까지' 왓포드, '페냐란다 27초 비디오'사건 수사 …
EPA연합뉴스

왓포드가 팀 공격수 아달베르토 페냐란다의 19금 비디오 유출사건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7일(한국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페냐란다가 찍힌 '19금 섹스파티 현장' 27초 분량의 영상이 유출되면서 왓포드 구단은 발칵 뒤집혔다. 페냐란다의 절친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것으로 알려진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팬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왓포드의 공격수가 코로나19 시대에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문란한 섹스파티를 즐긴 것도 모자라, 실수든 사고든 고의든 영상까지 올린 사건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8일 왓포드는 공식 성명을 통해 '왓포드 구단은 현재 이 사건을 면밀하게 조사중이며 현시점에서는 어떤 코멘트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네수엘라 출신 젊은 공격수 페냐란다는 2016년 우디네세에서 95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왓포드 유니폼을 입었다. 10대 시절 말라가에서의 활약상에 반한 레알마드리드가 눈독들였을 만큼 촉망받은 공격자원이다. 하지만 지난시즌 벨기에 KAS유펜에서 단기 임대로 뛰었고 왓포드에서는 FA컵 2경기 등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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