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구단은 7일(한국시각) 킹의 1군 코치 선임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 구단 측은 "전(前) 캡틴 레들리 킹이 1군 코치로 선임됐다. 경기 분석과 유소년 육성 지원 역할까지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킹을 코치로 흡수한 무리뉴 감독 역시 "팬들은 그가 그라운드에서 많은 것을 이뤘다는 걸 알고 있다. 그의 경험과 통찰력이 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킹 코치는 대표적인 '원클럽 맨'이다. 심지어 어린 시절부터 유스 과정(1996~1999)도 토트넘에서 거쳤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미래의 토트넘 유망주들에게 좋은 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풍부하다. 유스 과정을 거친 이후 1999년부터 2012년 현역 은퇴까지도 오로지 토트넘에서만 선수 생활을 이어온 '레전드' 중의 '레전드'라고 할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