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2일(한국시각)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3위 첼시(승점 60)는 4위 레스터시티(승점 59), 5위 맨유(승점 58)에 추격을 허용했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기회는 단 세 경기. 자칫 상위 4위를 놓칠 수 있다. 이 경우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도 잡을 수 없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경기 직후 '첼시가 셰필드에 패했다. 하베르츠 이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독일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셰필드전 패배로 하베르츠와 계약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EPL 5위로 떨어지면 다음 시즌 UCL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 물론 스포츠중재재판소의 맨시티 심의 결과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첼시의 능력은 하베르츠 계약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