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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리뷰]'손흥민 57분 출전' 토트넘, 본머스와 0대0 무승부

이건 기자

입력 2020-07-1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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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7분 출전' 토트넘, 본머스와 0대0 무승부


[바이탈리티스타디움(영국 본머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본머스 원정에서 비겼다.



양 팀은 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에서 0대0으로 경기를 끝냈다.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로 들어갔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승점 49가 된 토트넘은 9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선발 라인업

홈팀 본머스는 4-4-2 전형을 들고 나왔다. 램스데일이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아케, 스미스, 리코, 켈리가 포백을 꾸렸다. 허리는 고슬링 ,레르마, 스타니슬라스, 브룩스가 나왔다. 킹과 윌슨이 투톱을 형성했다.

토트넘은 4-3-3 전형을 선택했다. 요리스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데이비스, 베르통헌, 알더베이럴트, 오리에가 포백으로 나섰다. 로 셀소와 윙크스, 시소코가 허리를 구축한 가운데 베르흐베인, 케인, 라멜라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는 일요일 있을 아스널전을 대비해 벤치에 두었다.

▶지루한 전반

전반 초반은 토트넘이 우세했다. 3분 오리에가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을 스쳐 지나갔다. 1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본머스 수비수와의 몸싸움에 밀려 넘어졌다. 심판은 VAR을 가동했지만 노파울을 선언했다.

이후 본머스가 주도권을 쥐었다. 중원에서부터 토트넘을 압박해 나갔다. 토트넘은 고전했다. 그러나 본머스는 마무리가 아쉬웠다. 중원을 쥐고 흔들었지만 제대로된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양 팀 모두 전반 내내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라멜라의 중거리슈팅, 본머스의 스미스의 슈팅 정도만 이렇다할 상황이었다. 양 팀 힘싸움만 하다가 별다른 소득 없이 전반을 끝냈다.

▶손흥민 출격

후반 토트넘은 교체를 단행했다. 베르흐베인과 로 셀소를 빼고 손흥민과 은돔벨레를 넣었다. 토트넘 공격에 조금씩 활기가 돌았다. 몇 차례 빠른 공격이 나왔다. 후반 5분 케인이 프리킥 찬스에서 강한 슈팅을 시도했다. 벽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 10분 하프라인에서 스미스와 데이비스가 몸싸움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스미스가 다쳤다. 결국 교체로 나갔다. 스테이시가 들어갔다. 이어 본머스는 윌슨을 교체로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경기는 토트넘 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토트넘도 마무리가 문제였다. 윙크스의 중거리슈팅이 빗나갔다. 코너킥에 이은 알더베이럴트의 헤더도 골대를 지나쳤다. 후반 28분에는 손흥민이 스루패스를 찔렀지만 케인에게 가기 전 수비진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 29분 토트넘은 시소코를 빼고 모우라를 넣었다.

토트넘은 공세를 이어나갔다. 후반 32분 데이비스가 케인과 2대1 패스를 통해 찬스를 만들었다. 데이비스는 슈팅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이어 오리에가 올리고 라멜라가 헤더를 시도했다.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5분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알더베이럴트에게 가기 전 수비수가 걷어냈다.

후반 45분 킹이 문전 앞에서 시저스킥을 했다. 그러나 그 앞에 있던 본머스 선수의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주심은 VAR 결과 핸드볼을 선언하며 골을 취소시켰다.

후반 추가시간은 12분이었다. 양 팀은 이 시간동안 골을 넣고자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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