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5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에서 4대2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선제실점한 뒤 후반 초반 3골을 몰아쳤는데, 그 중 역전골과 쐐기골을 넣은 선수가 데얀이다.
이 대행은 경기 후 "에드가가 다친 상황에서 오랜만에 데얀이 베스트(선발)로 나와 골을 넣었다. 경기 내용도 괜찮았다.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그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는 거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면 에드가가 돌아온다. 그러면 우리 팀이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싶다. 두 선수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 우리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3연승 가파르게 상승세를 탄 대구는 2위 울산 현대, 3위 상주 상무와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 대행은 "매 경기가 결승이다. 대구의 장점대로 후반에 한 발 더 뛴다면 좋은 결과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