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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무대X큰선수'이청용,동해안더비 10년10개월18일만의 컴백 멀티골!

전영지 기자

입력 2020-06-06 19:47

수정 2020-06-06 19:52

'큰무대X큰선수'이청용,동해안더비 10년10개월18일만의 컴백 멀티골!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울산의 푸른용' 이청용이 역시 대선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겨야 사는 '동해안더비'에서 화끈한 멀티골로 K리그 팬들에게 완벽한 복귀를 신고했다.



이청용은 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포항과의 올시즌 첫 동해안더비에서 0-0으로팽팽하던 전반 25분 신진호의 크로스에 이은 주니오의 헤더가 골대 맞고 나온 것을 질풍같이 쇄도하며 밀어넣었다.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37분 이청용의 압도적인 개인기가 또 한번 빛났다. 상대 수비의 태클을 피해 낮게 깔아차는 슈팅으로 또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김도훈 감독이 두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포항과 6개월만의 리턴매치를 별러온 울산 현대의 복수혈전, 이청용이 최선봉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1일 리그 최종전에서 포항에서 1대4로 패하며 다득점 1골차로 우승을 전북에 내줬던 울산이 초반부터 맹렬하게 몰아붙였다.

이날 이청용의 골은 2009년 7월 19일 강원-서울전에서 골을 넣은 후 무려 10년10개월18일만이다. 이청용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울산은 전반을 2-0으로 마쳤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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