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남은 9경기에서 상대할 팀들의 평균순위가 2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12.3위다. 순위가 가장 높은 크리스털 팰리스(8.2위)보다 4계단 낮은 팀들을 상대한다. 현순위 1~6위를 의미하는 '빅6'는 한 팀, 레스터 시티(3위)밖에 없다. 15위부터 20위까지 하위권 6개팀 중에선 4팀, 브라이튼(15위), 웨스트햄(16위), 본머스(18위), 애스턴 빌라(19위)를 만난다. 맨유는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잠정중단되기 전 5연속 무패(3승 2무)를 내달리며 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다음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4위 첼시와의 승점차는 단 3점이다. 첼시의 상대팀 평균순위는 11위, 남은팀 중 빅6는 3팀, 맨시티(2위), 울버햄튼(6위), 리버풀(1위) 등이 포함됐다. 맨유와 비교할 때 까다로운 팀들을 상대하는 일정이 기다린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남은 9경기에서 빅6 중 맨유(5위), 레스터(3위) 등 2팀을 만난다. 상대할 팀들의 평균순위는 10.4위다. 리버풀(10.6위) 아스널(10.5위) 번리(10.6위) 에버턴(10.7위)과 비슷한 수준이다. 강등권에 있는 3팀 중에선 최하위 노리치 시티가 11위로, 그나마 대진운이 괜찮다.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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