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각) "맨유에서 임대돼 AS로마에서 뛰고 있는 스몰링이 완전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몰링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AS 로마에 임대됐다. 이전 10년간 맨유의 수비를 책임져 왔으나 해리 매과이어가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이후로 입지가 확 줄어들었고, 출전 기회를 위해 세리에A로 갔다.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는 스몰링과 AS 로마, 그리고 맨유에도 윈윈이었다. 스몰링은 불과 한 시즌 만에 세리에A에서 인정받으며 AS 로마의 핵심선수가 됐다. 때문에 스몰링과 AS로마 모두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EPL이 중단되면서 입장료 및 중계권료 수입등에 큰 타격을 입었다. 6000억원을 손해봤다는 외신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이적료를 낮춰주는 통큰 배짱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