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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실리축구도 좋지만, '3경기 침묵' 공격력으론…

윤진만 기자

입력 2020-05-23 19:35

수정 2020-05-23 19:47

인천 실리축구도 좋지만, '3경기 침묵' 공격력으론…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1 2020 3라운드 경기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 전 인천 임완섭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5.23/

[수원=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인천 유나이티드가 수원 원정에서 확실한 숙제를 떠안았다.



인천은 23일 오후 4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에서 후반 15분 염기훈의 페널티 실점으로 0대1 석패했다. 앞서 대구FC와 성남FC를 상대로 0대0 무승부를 거두는 짠물수비로 성과를 거뒀던 인천은 이날도 수비적인 지키는 전술로 승점 사냥을 노렸다. 문지환 김정호 김연수가 중심이 된 스리백이 이날도 제역할을 해냈지만, 페널티 상황까진 어쩔 도리가 없었다. 공격도 문제였다. 인천 임완섭 감독은 무고사, 케힌데를 시즌 처음으로 동시에 투입하며 시즌 첫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 20분 만에 케힌데가 부상으로 빠져나가면서 플랜이 흔들렸다. 무고사가 3개의 유효슛을 위협했을 뿐, 수원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잔류를 위한 실리축구도 좋지만, 승점을 획득하기 위한 공격진의 변화가 불가피하단 사실을 임 감독은 느꼈을 것 같다. 그는 "앞으로 해야 할 것이 공격의 변화, 다양성,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결 고리를 찾는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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