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로 이카르디의 거취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카르디는 올 시즌 파리생제르맹으로 임대돼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당초 파리생제르맹은 이카르디의 완전 영입을 추진했지만, 그의 아내이자 에이전트인 완다가 "이카르디는 이탈리아 복귀를 원한다"는 인터뷰를 하며 파리생제르맹 수뇌부를 자극, 이카르디의 파리생제르맹 커리어는 결국 임대 조기 해지로 마무리됐다.
당초 이카르디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 듯 했다. 일단 인터밀란에는 자리가 없다. 안토니오 콩테 인터밀란 감독은 이카르디와 함께 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탈리아에서 이카르디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유벤투스, 나폴리, AC밀란 정도. 이들이 이카르디에 대해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낮다는게 현지의 분석이었다.
파리생제르맹은 임대 당시 삽입했던 '6200만파운드 지불 시 완전 이적 시킬 수 있다'는 조항을 발동시킬 계획이다. 이 경우 유벤투스도, AC밀란도 입맛만 다실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