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는 2018년 여름 무려 5200만파운드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좀처럼 제 몫을 하지 못했다. 기대 이하의 기량에 역대급 먹튀 취급을 받았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맨유 시절 프레드를 외면, 또 외면했다. 경질 전에는 프레드에게 "맨유에서의 네 시간은 얼마남지 않았다"고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하지만 입단 과정에서는 달랐다. 5일(한국시각) 블리처리포트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프레드에게 직접 문자를 보내 '너를 중심으로 미드필드를 짜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폴 포그바와 네마냐 마티치, 그리고 프레드 3미들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