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개인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직접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강인은 스페인 자택으로 보이는 곳 정원에서 후디 차림으로 안경을 쓴 채 노트북을 보고 있다. 얼굴엔 미소가 한가득, 여유가 느껴진다.
이강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자가격리 중인 상황에서 모처럼 일상을 공개했다. 스폰서 계약을 맺은 아디다스의 '#홈팀' 캠페인 일환으로 보인다. 아디다스는 코로나19에 따라 집에 머물고 있는 폴 포그바(맨유), 이반 라키티치(바르셀로나) 등 계약 선수들의 '방콕 라이프'를 조명하고 있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지난해 1월 프로계약을 맺은 이강인은 이달 중순부터 감염에 대한 팬들의 우려를 샀다. 포털 검색어에 '이강인 코로나'가 등장할 정도. 확진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발렌시아 구단은 이미 언론에 공개된 에세키엘 가라이, 엘리아킴 망갈라, 호세 가야 외에는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정보 노출 방지 차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