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출신 게리 네빌이 뒤늦은 후회를 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각) '네빌은 자신이 가장 현명하지 못했던 순간을 꼽았다. 그는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경고를 무시했을 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네빌은 "나는 일찍이 퍼거슨 감독이 말한 것을 기억한다. 그는 '너와 같은 방향으로 향하는 사람만 구단에 남겨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그 말을 듣지 않았다. 선수들이 팀을 떠나지 않도록 설득했다. 하지만 그 선수들은 행복하지 않았다. 결국 나는 퍼거슨 감독의 충고를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에서만 30년 가까이 지도자 생활을 했다. 그 기간 동안 '맨유왕국'을 건설하며 역사를 썼다. 퍼거슨 감독은 네빌에게 축구 지도자 '선배'로서 조언을 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