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은 이렇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맨시티가 재정적페어플레이(FFP)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앞으로 두 시즌 UEFA 주관 대회 출전을 금지했다. 이 경우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 주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맨시티는 즉각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결과를 기다리는 중.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CAS의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 팀들이 집단 행동에 나섰다. 맨유, 토트넘 등 8개 구단은 CAS에 빠른 판결을 촉구했다. EPL 상위 10개 팀 중 맨시티와 셰필드를 제외한 전 구단이 동참한 것이다. '압도적 1위' 리버풀도 목소리를 냈다. 이에 맨시티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