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1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EPL에서 50골을 넣은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 특히 그가 경기 종료 직전 넣은 골은 최근 토트넘이 EPL에서 기록한 극장골 중 3위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발표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7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결승골, 정확히 93분34초에 터진 극장골이다. 2000년대 들어 가장 늦은 시간 나온 골은 지난 2007년 폴 스톨테리의 94분59초다. 2위는 지난 2009년 에런 레넌이 기록한 94분24초다. 손흥민은 '극장골'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는 최근 10년 안에 터진 가장 극적인 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