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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피구, 호날두의 故 코비 추도글 '복·붙' 논란

윤진만 기자

입력 2020-01-28 22:31

루이스 피구, 호날두의 故 코비 추도글 '복·붙' 논란
트위터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포르투갈 축구스타 루이스 피구의 SNS 글이 논란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누리꾼들은 26일 피구가 개인 트위터에 게재한 코비 브라이언트 추도글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3시즌 전 마찬가지로 개인 트위터에 올린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추도글과 토씨 하나까지 똑같단 점이다. 두 스타의 트위터는 "가슴 아픈 소식을 듣게 돼 유감"으로 시작해 "편히 쉬세요 전설"로 똑같이 끝난다. '메일'은 "호날두와 피구는 에이전트와 홍보대행사가 다르다"는 팩트 체크했다.

아이디 'Neil Williams'는 "대체 왜 호날두와 똑같은 글을 남겼나? 자신의 메시지를 남겼어야지"라고 쏘아붙였다. 아이디 'Alexunder'를 쓰는 유저도 "이봐, 호날두의 글을 '복붙'하다니, 부끄럽지도 않나'라고 적었다. 아이디 'Luis Basagoitia'는 "일부 유명인들은 관리해주는 사람이 따로 있으니, 너무 열내지 마~"라고 적었다.

미국프로농구 최고의 스타였던 코비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전용 헬기 추락사고로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전 세계에는 LA레이커스 레전드에 대한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피구 또한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호날두와 피구는 포르투갈 전현 에이스다. 호날두 신인시절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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