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수비수 출신 리오 퍼디낸드와 아스널 수비수 출신 마틴 키언은 'BT스포트'의 본머스-아스널전 라이브 방송 도중 마르티넬리의 플레이를 보며 '와우'를 연발했다. 퍼디낸드는 "이 태연함은 무엇인가. 어처구니없을 정도의 자신감을 갖고 있다. 내가 처음 봤을 때보다 더 빨라졌다. 매번 다른 이들과 다른 선택을 한다. 그리고 거의 공을 빼앗기지 않는다"고 엄지를 세웠다.
키언은 "우리는 마르티넬리가 18세 선수란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공을 주고 달려가는 연계 플레이가 끝내준다. 쉬지 않고 움직이기 때문에 상대에겐 악몽같을 것이다. 본머스 선수들은 그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고 마르티넬리의 활약을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마르티넬리를 맨시티 코치 시절 함께 한 라힘 스털링처럼 키워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