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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넬리 열여덟 맞아? 이 태연함 무엇?"..선출 전문가들 반응

윤진만 기자

입력 2020-01-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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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넬리 열여덟 맞아? 이 태연함 무엇?"..선출 전문가들 반응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출신 전문가들이 18세 초신성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의 플레이에 혀를 내둘렀다.



맨유 수비수 출신 리오 퍼디낸드와 아스널 수비수 출신 마틴 키언은 'BT스포트'의 본머스-아스널전 라이브 방송 도중 마르티넬리의 플레이를 보며 '와우'를 연발했다. 퍼디낸드는 "이 태연함은 무엇인가. 어처구니없을 정도의 자신감을 갖고 있다. 내가 처음 봤을 때보다 더 빨라졌다. 매번 다른 이들과 다른 선택을 한다. 그리고 거의 공을 빼앗기지 않는다"고 엄지를 세웠다.

키언은 "우리는 마르티넬리가 18세 선수란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공을 주고 달려가는 연계 플레이가 끝내준다. 쉬지 않고 움직이기 때문에 상대에겐 악몽같을 것이다. 본머스 선수들은 그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고 마르티넬리의 활약을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마르티넬리를 맨시티 코치 시절 함께 한 라힘 스털링처럼 키워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시즌 아스널에서 데뷔한 브라질 출신 마르티넬리는 본머스와의 FA컵 4라운드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90분 동안 활약했다. 공격 포인트 없이도 바카리 사카를 향한 환상적인 로빙 패스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마르티넬리는 올시즌 컵대회 포함 22경기에 출전 10골을 기록 중이다. 브라질 전 국가대표 호나우지뉴는 최근 인터뷰에서 마르티넬리를 호나우두에 견줬다. 이날 경기에선 아스널이 2대1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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