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우한 폐렴'에도 상하이 ACL PO 예정대로 28일 개최

윤진만 기자

입력 2020-01-26 17:27

more
'우한 폐렴'에도 상하이 ACL PO 예정대로 28일 개최
◇'우한 폐렴'으로 일시 폐쇄된 홍콩 디즈니랜드.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에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는 예정대로 열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6일 '상하이 상강과 부리람 유나이티드간 2020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가 1월 28일 비공개 경기로 열린다'고 발표했다. 중국축구협회(CFA)는 같은 날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중국 곳곳에서 발생했다. 아시아축구연맹과 협의를 토대로 집단 감염으로 인한 교차 감염을 줄이기 위해 관중 없이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중 없는 비공개 경기로 진행하되, 날짜와 장소(상하이 스타디움)를 바꾸지 않았다.

앞서,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병해 수많은 사상자를 낸 '우한 폐렴'으로 2월 초 열리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예선전 개최지는 중국 우한에서 난징으로 바뀌었다. 내달 5일 쑤저우에서 열릴 예정이던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광저우 헝다)과 FA컵 우승팀간 중국 슈퍼컵(상하이 선화)은 무기한 연기됐다.

축구계는 내달 10일부터 시작되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도 '우한 폐렴'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관측한다. 광저우 헝다, 상하이 선화, 베이징 궈안 등 중국 3팀이 조별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상하이 상강이 부리람을 잡으면 4팀이 참가한다. 각 조에는 전북 현대, 수원 삼성, 울산 현대 등 K리그 팀이 속해 한 차례 중국 원정을 떠나야 한다. 수원의 경우 당장 내달 12일 광저우 원정이 예정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