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무리뉴 지금껏 선수 영입에 1조9600억 썼다, 2위는 펩

윤진만 기자

입력 2020-01-20 10:26

more
무리뉴 지금껏 선수 영입에 1조9600억 썼다, 2위는 펩
◇마누엘 펠레그리니X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임 기간 중 선수 이적료를 가장 많이 지출한 감독이 조제 무리뉴(토트넘 홋스퍼)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19일 유튜브 방송 '오 마이 골' 컨텐츠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FC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유 등을 거치며 지금껏 대략 13억 파운드(약 1조9622억원)를 선수 영입에 썼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언제나 구단 오너로부터 투자를 요구한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도 같은 요구를 할 것'이라며 무리뉴 감독이 영입한 선수 목록을 적었다. 최다 이적료 선수는 맨유 시절 야심차게 영입한 폴 포그바(맨유, 8930만 파운드·현재환율 약 1348억원)다. 로멜로 루카쿠(현 인터밀란, 7500만 파운드·약 1132억원) 프레드(맨유, 5300만 파운드·약 800억원) 안드리 셉첸코(전 첼시, 4000만 파운드·약 604억원), 디디에 드로그바(전 첼시, 3500만 파운드·약 528억원)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3150만 파운드·약 475억원), 앙헬 디 마리아(현 PSG, 3000만 파운드·약 453억원) 등도 무리뉴 감독이 데려온 선수들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현 에버턴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공동 2위에 올랐다. 나란히 9억9800만 파운드(약 1조5060억원)씩 썼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끌던 레알은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에 가레스 베일(8530만 파운드·약 1287억원)을 영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 등을 이끌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5700만 파운드·약 861억원) 등 스타 선수들을 줄줄이 영입했다. 마누엘 펠레그리니 전 웨스트햄 감독(9억2100만 파운드·약 1조3897억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8억4400만 파운드·약 1조2736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7억6700만 파운드·약 1조1574억원) 로베르토 만치니 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6억8300만 파운드·약 1조303억원)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현 삼프도리아 감독(6억8260만 파운드·약 1조297억원) 라파엘 베니테즈 현 다롄 이팡 감독(5억7700만 파운드·약 8704억원) 우나이 에메리 전 아스널 감독(5억9100만 파운드·약 8915억원)이 톱10의 나머지 자리를 차지했다. 에메리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 시절 네이마르(2억 파운드·약 3017억원)를 얻었다.

'메일'은 '10명 중 4명(무리뉴, 안첼로티, 라니에리, 베니테즈)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이끄는 첼시의 감독이었고, 3명은 아부다비 투자청을 등에 업은 맨시티(과르디올라, 펠레그리니, 만치니) 소속이었다'고 팩트를 소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