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인제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됐다. 개막식에는 인제군 최상기 군수, 김도형 군의원, 최종열 군의원, 한수현 군의원, 인제군체육회 이기호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20회 인제 빙어축제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84팀, 선수단, 코칭스태프, 학부형, 관계자 포함 약 3000명이 참가했다.
유소년 축구 발전에 힘을 쏟고 있는 SH스포츠에이전시(대표 문성환)가 주최, 주관하며 인제군, 인제군체육회, 아프리카TV, 풋볼리스트, 필더웨어, 포천인삼영농조합, 키카쿠브, 관주식품, 휘스핏, 디저트월드, MEIN엔터테인먼트, 선메디컬센터, 아르코발레노원주점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8일 저학년부(6세부, 7세부, 1학년부, 2학년부), 19일은 고학년부(3,4,5,6학년) 경기가 펼쳐진다.
8세 아들 경기를 보러왔다가 페스티벌 이벤트에 참여한 SDFC(경기도 여주시) 이리사 학부형은 "인제가 멀고 겨울철 매우 춥다고만 알았는데,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해 보니 생각보다 가깝고, 따뜻하며 자작나무숲과 인제빙어축제등 볼거리가 많아 좋았다. 무엇보다 다른 대회와 다르게 아이들만 대회에 참석하는 방식이 아닌 다양한 이벤트로 학부형까지 참여하는 페스티벌 형식의 이번 대회에 감동을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