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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김학범호 귀국, 최종예선 앞두고 리허설 마쳤다

노주환 기자

입력 2019-11-20 11:01

준우승 김학범호 귀국, 최종예선 앞두고 리허설 마쳤다
김학범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인천공항=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도쿄올림픽 최종예선전을 앞둔 김학범호가 리허설을 마쳤다. 김학범호는 두바이컵을 준우승했고, 다양한 선수들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U-20 대표팀이 20일 귀국했다. 대표팀은 19일 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끝난 2019년 두바이컵 마지막 UAE전서 1대1로 비기며 2승2무로 준우승했다. 우승은 개최국 UAE에 돌아갔다.

내년 1월 태국서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아시아 U-23 챔피언십 본선에 참가하는 6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앞서 사우디아라비아(2대0) 바레인(3대0)을 꺾었고 이라크와 3대3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까지 패배없이 2승 2무를 기록했다. 3승1무를 따낸 UAE에 밀려 두바이컵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오세훈 김대원 이동준 조규성 등이 총 9골을 몰아치는 화끈한 공격축구로 챔피언십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최종예선전서 만날 수 있는 이라크와 UAE를 상대로 4실점한 수비 불안은 숙제로 남았다. 해외파 백승호 정우영도 합류시켜 테스트했다.

한국은 UAE전 전반 비디오판독시스템(VAR)에 의해 김진규의 선제골이 무효처리된 가운데 전반 추가시간 모하메드 주마에게 프리킥으로 선제 실점했고, 후반 2분 상대 자책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두바이컵을 통해 최종예선전에 나갈 태극전사들의 윤곽을 추렸을 것이다. 고민 후 결정만 남았다. 최종예선서 최소 3위 안에 들어야만 도쿄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인천공항=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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