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라리가 사무국이 스페인 축구협회(RFEF)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두 구단에 엘 클라시코 장소 변경 여부에 대해 질문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양 팀은 26일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결돌할 예정이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바로 카탈루냐주의 총파업이다. 바르셀로나가 위치한 카탈루냐주가 뜨거워졌다. 14일 스페인 대법원이 카탈루냐 자치정부 지도부에 징역 9~13년의 중형을 선고했기 때문. 이들은 카탈루냐주의 분리 독립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라리가 사무국의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BBC는 '바르셀로나가 이 제안을 거절할 것이다. 그들은 장소 변경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