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A대표팀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스리랑카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별리그 2차전에서 8대0으로 승리했다.
김신욱은 벤투호 출범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펄펄 날았다. 김신욱은 전반 18분 첫 득점을 시작으로 혼자서면 4골을 몰아넣었다. 그는 후반 16분 손흥민(27·토트넘)이 그라운드를 떠나자 캡틴 완장까지 이어받았다.
한 경기 3골 이상은 무려 16년 만이다. 태극전사가 한 경기에서 4골 이상 넣은 것은 지난 2003년 9월29일 네팔전에서 박진섭이 넣은 5골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