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경기 중 비신사적 행위를 한 김광석(포항)에게 제재금 1000만 원, 음주운전을 한 최준기(전남)에게는 15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400만 원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광석은 지난 6일 열린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233라운드 포항과 울산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자 원정팀인 울산 서포터즈를 도발하는 세레머니를 했다. 이에 상벌위는 상대팀 팬을 과도하게 자극하는 김광석의 행동은 매우 바람직하지 못하고, 자칫 팬들의 소요사태나 선수간 충돌 등 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판단해 제재금 1000만 원을 부과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