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 FC와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29라운드 대기명단에 포함돼 출전 지시를 기다린다. 염기훈이 18명 명단에 든 건 지난 7월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이후 68일 만이다. 그간 수원이 치른 8경기에 참가하지 않고 발바닥 부상 재활에 전념했다.
K리그 최고 수준의 왼발 킥 능력과 어시스트 능력을 지닌 염기훈의 복귀는 수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K리그 통산 71골 105도움(363경기)을 기록 중인 염기훈은 부상 전 4골 2도움을 올렸다.
성남은 최병찬 공민현 마티아스를 전방에 배치하고 서보민 박태준 문지환 주현우로 미드필드진을 구성했다. 안영규 연제운 이창용이 스리백을 담당하고, 올림픽 축구대표팀 출신 골키퍼 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두 팀은 올 시즌 두 번 맞붙어 모두 성남이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현재 홈팀 성남(34점)이 9위, 수원(38점)이 7위다. 성남=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