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이 카타르를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벤투 감독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설 A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호는 9월 5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르고,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바가트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북한, 스리랑카와 같은 H조에 묶였다. 8개 조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8경기씩 치러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등 총 12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에 오른다.
카타르로 가는 첫 여정. 예상대로 유럽파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황의조(보르도)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잘츠부르크)은 이변 없이 합류했다.
한편, '골든보이' 이강인(발렌시아)과 '함성유발자' 이승우(베로나)는 이번 대표팀에서는 제외됐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한 탓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