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맨유)가 PK 실축 후 인종차별적 비난을 받은 팀 동료 폴 포그바(맨유)를 위해 앞장섰다. 그는 자신의 SNS에 포그바를 비난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당장 멈추라고 격한 단어를 사용하며 촉구했다.
소속팀 맨유 구단도 성명서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맨유는 성명서에서 '맨유 구단의 모든 사람들은 포그바를 향한 인종차별적 비난이 혐오스럽다. 우리는 분명히 이런 발언을 비난한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은 페널티킥 키커 마커스 래시포드가 차지 않은 것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인 네빌은 '솔샤르 리더십'의 부재라고 비판했다. 포그바와 래시포드가 PK를 누가 찰지 의논하는 장면에 의문을 제기했다. "페널티킥을 누가 찰지 거기서 왜 의논을 하나"라고 반문했다. "래시포드는 지난주 PK골을 넣었다. 그라운드 위에 리더가 없다. 제임스, 마시알이 있었지만 그들끼리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봤다. "뭔가 올바르지 않다. 솔직히 나는 포그바에게 화가 난다. 페널티킥 현장에서 자신이 차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누가 찰지 경기 전에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건 정말 옳지 않다. 이건 맨유의 페널티킥이다. 복권이 아니다"라는 말로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