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11일(한국시각) '보르도가 공격수 보강을 위해 일본 감바 오사카에서 뛰는 황의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보르도가 황의조와 4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7년 7월 성남FC를 떠나 감바 오사카에 새 둥지를 튼 황의조는 2년 여 만에 프랑스 무대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황의조는 '입증된' 공격수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9골을 터뜨리며 한국에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안겼다. 득점왕 역시 그의 몫이었다.
한편, 황의조 영입을 추진 중인 보르도는 1881년 창단됐고, 리그앙에서 6차례 우승한 프랑스 프로축구의 명문 구단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