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는 남자 대표팀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올라 준우승한 U-20 대표팀을 위해 특별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 6억원이 돌아가고, U-20 대표 선수를 배출한 38개 국내 중고교에 4억원이 육성 격려금으로 지원된다. 격려금 10억원의 세부 분배는 향후 이사회를 거쳐 확정되며 해당 이사회 승인을 받으면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에게 지급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끈 U-20 대표팀은 아르헨티나, 일본, 세네갈, 에콰도르 등 강호를 차례로 물리치고 FIFA 주관 남자대회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팀의 에이스 이강인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FIFA 골든볼을 수상했다.
KFA는 향후에도 연령대 대표팀이 FIFA 월드컵 등 주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경우, 선수 뿐 아니라 출신 중고교에도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