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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FA' 마타 같이 뛰나, 뉴캐슬 러브콜(더선)

윤진만 기자

입력 2019-05-22 17:25

기성용-'FA' 마타 같이 뛰나, 뉴캐슬 러브콜(더선)
로이터 연합뉴스

내달 맨유와 계약이 종료되는 스페인 미드필더 후안 마타(31·맨유)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노린다는 소식이다.



올 시즌부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되는 마타는 스페인 복귀설이 돌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 남을 수도 있다고 영국 신문 '더 선'이 2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라파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이 다음시즌에도 팀에 남을지 결정 나지 않았다. 그것과는 별개로 베니테스 감독은 영입 플랜을 가동할 예정이고, 마타가 메인 타깃 중 하나'라고 전했다. 베니테스 감독과 마타는 2011~2012시즌 첼시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같은 스페인 출신으로 베니테스 감독은 맨체스터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마타의 부친과도 친분이 있다.

오는 6월 계악만료를 앞둔 베니테스 감독은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서 수준급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구단 수뇌부에 26세 이상 선수의 영입과 연봉 상한선을 올려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뉴캐슬은 젊은 선수를 저렴한 이적료(또는 임대)와 낮은 연봉으로 수급하는 전략을 고수했다.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가 이를 받아들이면 마타 영입이 수월해진다. 마타는 31세이고, 맨유에서 수령한 주급은 14만 파운드(약 2억 1600만원)가량이다. 창의성, 경험, 공 운반 능력 등을 두루 장착한 2선 자원 마타가 영입된다면 패서 기성용은 아무래도 힘을 받을 수밖에 없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플레이메이커 부재에 고생했다.

언론에 따르면, 맨유에 잔류할 가능성, 스페인의 발렌시아 또는 바르셀로나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 이강인 소속팀 발렌시아는 지금의 마타를 있게 한 팀이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 선수여서 6월 이후 영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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