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8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2019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90분 동안 온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매치 존을 보면 상대 진영 좌측 부근에 가장 오랜 기간 머물렀지만, 상대 골문 지역부터 파이널 서드, 우측 사이드, 수비 지역을 가리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전술 라인업을 보면 손흥민의 시간대별 위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해리 케인의 자리인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도중 좌측 공격수로 위치를 이동했다. 후반 초반 하프라인까지 물러났다가 남은 시간을 주로 우측에서 활약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지시가 있었던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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