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볼리비아전을 1대0 승리한 태극전사들은 23일 외박을 나갔다가 24일 낮 12시 파주NFC로 재소집됐다. 한국 축구 A대표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보다 더 강한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세계적인 공격수 팔카오,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이 이끄는 콜롬비아는 22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일본을 1대0으로 제압한 후 내한했다. 콜롬비아는 24일 오후 훈련을 잡았다가 휴식을 위해 취소했다.
태극전사들은 콜롬비아전을 이틀 앞두고 예정된 훈련으로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훈련 내용은 러닝→볼빼앗기→단거리 달리기→이동하며 패스 훈련→미니게임(11대11, GK 포함) 순으로 이어졌다. 몸상태가 좋지 않은 공격수 지동원과 수비수 김민재는 훈련에서 제외됐다. 지동원은 왼무릎, 김민재는 왼쪽 아킬레스건에 통증이 찾아왔다고 대한축구협회는 밝혔다.
벤투호는 경기 하루 전인 25일에는 훈련 전 15분만 미디어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