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18일자(현지시간) 기사에서 '부적절한 세리머니로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기소된 호날두가 징계가 확정될 경우 아약스와의 UCL 8강전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CL 16강 2차전에서 골을 넣고 양손을 사타구니 주변에 갖다 대는 일명 '고환 세리머니'를 했다. 16강 1차전에서 적장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 한 세리머니를 그대로 따라 한 것이다. 이날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극적인 8강 진출을 이끌었다.
UEFA는 호날두의 세리머니를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판단하고 21일 윤리징계위원회에서 이 케이스를 다룰 예정이다. '데일리메일'은 '만약 UEFA가 징계를 내릴 경우, 4월 10일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아약스와의 8강 1차전에만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차전은 4월 16일 토리노에서 열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