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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소쿱 바레인 감독 "한국은 아시아 최강팀! 손흥민 대단해"

이건 기자

입력 2019-01-21 17:31

수정 2019-01-21 17:46

소쿱 바레인 감독 "한국은 아시아 최강팀! 손흥민 대단해"
바레인 축구대표팀의 미로슬라프 수쿠프 감독이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미로슬라프 수쿠프 감독과 코마일 하산 알 아스와드가 참석했다. 질문에 답하는 수쿠프 감독의 모습. 두바이(아랍에미리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1.21/

[라시드스타디움(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미로슬라프 소쿱 바레인 감독이 한국이 너무나 강하다고 인정했다.



소쿱 감독은 한국과의 16강전을 하루 앞둔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는 "한국과 같이 강한 팀과 경기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처럼 대단한 선수들이 뛰고 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소쿱 감독과의 일문일답

-한국전 각오는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가장 강한 팀과 경기를 한다는 사실이다. 한국은 아시아에게 가장 큰 팀이다. 월드컵에도 진출했다. 우리는 한국의 강함을 잘 알고 있다. 특히 공격력이 좋다. 스리톱은 대단하다. 독일과 영국에서 뛴 손흥민이 뛰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의 경기력은 조별리그를 거치면서 발전해왔다. 인도와의 경기에서 최고점을 찍었다. 한국을 상대로 경기를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주장 코마일 하산 알 아스와드에게)한국과 상대하게 되는데

▲한국은 가장 강한 팀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감독의 지침을 잘 들을 것이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제 조 3위인 베트남이 조1위 요르단을 눌렀다. 내일 이같은 일을 기대해도 될까?

▲그러길 희망한다. 그러나 우리의 맥시멈을 다한다고 하더라도 더 해야 한다. 베트남이 통과해서 상당히 놀랐다. 한국은 53위이다. 4강과 결승에 많이 올라갔다. 월드컵에서도 뛰었다. 이란과 일본과 함께 비슷한 수준이다. 5~6명의 선수들은 독일과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다. 우리는 130위에 불과하다. 우리 팀을 믿는다. 큰 부담을 가지고 있지 않다. 승리에 항상 배고프다. 다만 한국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하다.



-한국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했다. 어떻게 수비할 생각인가

▶상대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메시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막지 못한다. 우리는 2년동안 팀을 만들었다. 젊은 선수들을 키웠다. 우리는 일단 우리의 전력을 분석하고 최고의 조합을 만들 것이다. 훈련을 하면서 연습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7일간 쉬었다. 준비할 시간은 충분했다. 한국이 어떻게 하는지 분석했다. 지금 이야기할 수는 없다. 우리는 준비됐다. 최선을 다하겠다. 바레인 전체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이 FIFA랭킹이 강한데

▶우리는 216위에서 113위까지 올랐다. 전력이 올라가면 FIFA랭킹도 올라간다. 한국은 계속 승리해서 아시아의 톱 자리에 왔다. 나는 한국의 월드컵 경기를 봤다. 또한 체코 20세 이하와 이집트를 맡으면서 연령대 선수들을 많이 봤다. 그들은 강했다. 정말 한국이나 일본 호주 같은 아시아의 강팀을 상대로 경기를 하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



-(하산 알 아스와드에게)기성용이 부상으로 빠지는데

▶기성용이 빠진 것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분명히 리커버할 것이다. 우리는 거기에 신경쓰지 않는다.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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