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지난 전남전에서 김효기와 김종진의 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앞섰지만, 이후 내리 3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패색이 짙은 후반 90분 말컹의 극적인 동점 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남은 3위 울산에 2점 차로 추격당하며 2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경남은 전남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지난 수원과 전북전 연패를 끊었다. 11경기 무패행진 마감 뒤 연패로 침체됐었던 팀 분위기를 추스르며 서울과의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두 팀은 올 시즌 1승 1무를 기록하며 경남이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다. 경남은 지난 20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말컹의 2골-1도움에 힘입어 극적인 재역전승을 했다. 지난 전남전 데뷔골을 기록한 김종진과 경남의 핵심 공격수 말컹을 앞세워 이번 서울과의 경기에 승리하여 한가위를 맞아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