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카르발할 스완지시티 감독의 바람이었다. 언급 대상은 기성용. 그만큼 기성용을 놓치기 싫다는 뜻이었다. 카르발할 감독이 이같은 언급을 하고 있던 즈음 기성용은 웨스트햄 이적설 중앙에 있었다.
카르발할 감독이 기성용을 아낄만했다. 기성용은 22일 영국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기성용은 5-3-2 전형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쉽지 않은 자리였다. 리버풀은 14일 열렸던 맨시티와의 23라운드 홈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그 어느때보다 상승세였다. 특히 허리에서 강력한 전방 압박이 무서웠다
이같은 기성용의 맹활약에 스완지시티의 허리는 안정감을 찾아갔다. 비록 전체적인 점유율에서는 밀렸지만 이렇다할 위기를 허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