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18일 박진섭 감독 선임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지난 11월 김학범 전 감독이 물러난 후 약 1개월 간 공석이던 광주의 사령탑도 주인을 찾았다.
광주는 김 전 감독 사임 후 후임자 물색에 사력을 다 했다. 하지만 어려움이 많았다. 빠듯한 구단 살림에, 다음 시즌 챌린지(2부 리그) 강등으로 선뜻 광주의 손을 잡는 지도자가 없었다. 경험과 지도력을 갖춘 지도자들에게 광주가 제안을 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고사였다.
1개월 여 감독이 없었던 광주다. 이제 박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본격적인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