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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주세종 "입대 전 유종의 미 거둘 것"(인터뷰)

박상경 기자

입력 2017-12-07 16:01

주세종 "입대 전 유종의 미 거둘 것"(인터뷰)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FC 서울 주세종과 수원 삼성 김은선이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10.21

A대표팀 미드필더 주세종(FC서울)이 2017년 동아시안컵에서 좋은 성과를 안고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주세종은 7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필드에서 진행된 A대표팀의 대회 첫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아직 2연패를 한 팀이 없는데 2연패 달성에 대한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울산에서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가 무엇인지 받아들였다. 연습경기 등을 통해 많이 연습했다. 상대를 어떻게 제압할지 각자 고민하고 훈련하고 있기에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며 "동아시안컵을 마치면 군입대를 해야 한다. 우승을 하고 좋은 마음으로 군에 가고 싶다. 이 대회가 월드컵의 연장선이다. 잘 해야 계속 대표팀에 올 수 있기에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태극마크를 달고 일본에 왔다. 각오가 남다를텐데.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아직 2연패를 한 팀이 없는데 2연패 달성에 대한 생각 뿐이다.

-소집훈련 기간을 돌아본다면.

▶울산에서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가 무엇인지 받아들였다. 연습경기 등을 통해 많이 연습했다. 상대를 어떻게 제압할지 각자 고민하고 훈련하고 있기에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

-중국이 한국전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크다.

▶나라를 대표해서 나오는 경기다. 상대의 강약을 떠나 무조건 이겨야 한다. 선수들이 각자 준비를 잘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것이다.

-쉽지 않은 경기들이 이어지는데.

▶중국은 어린 선수들이 많이 왔다고 들었다. 국가를 대표하는데 나이는 중요치 않다. 대비를 잘해야 한다. 일본은 홈팀이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 감독님 지시에 맞춰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우승에 대한 기대감, 부담되진 않나.

▶어느 정도의 부담은 선수에게 당연히 있어야 한다. 그런 부담을 이겨내야 좋은 선수가 된다. 큰 부담으로 와닿진 않는다.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그런 부분(우승)에 대해 강조하진 않나.

▶감독님이 강조하시기 전에 선수들이 당연히 동아시안컵, 월드컵에서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 감독님의 뜻을 잘 인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신 감독이 요구하는 부분은.

▶상대보다 많이 뛰는 축구를 요구하신다. 압박시 과감하게 하는 부분을 주문하신다. 선수들이 전술훈련 등에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하는 듯 하다.

-개인적인 기대가 큰 대회일 것 같다.

▶당연히 우승이다. 동아시안컵을 마치면 군입대를 해야 한다. 우승을 하고 좋은 마음으로 군에 가고 싶다. 이 대회가 월드컵의 연장선이다. 잘 해야 계속 대표팀에 올 수 있기에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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