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시티는 18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의 FA컵 16강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링컨은 번리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다.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번리는 불운까지 겹쳤다. 전반 18분 구드문드손이 다쳤다. 번리는 공격 빈도를 높였지만 링컨 시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후반 44분 링컨 시티가 결승골을 박았다. 라게트의 헤딩슛이 골망을 갈랐다. 링컨 시티는 남은 시간 번리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냈다. 결국 넌리그 팀으로서 103년만에 FA컵 8강에 오르는 기적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