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27일(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출전할 22인 명단을 발표했다. 부상 우려가 있었던 호날두를 포함, 벤제마, 베일, 모드리치, 크로스, 카르바할 등 주축들이 이름을 올렸다. 부상 중인 아르벨로아와 바란도 포함됐다. 경기 출전은 힘들지만 우승의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해서다.
가장 큰 관심은 호날두의 몸상태다. 24일 훈련 도중 다쳐 절뚝이면서 훈련장을 빠져나갔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하지만 다음날 호날두는 "작은 충돌이었고 몸상태는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지단 감독도 "부상은 없다. 훈련 도중 문제가 있었지만 흔한 일"이라고 했다. 호날두는 26일 팀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6골을 쏟아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