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K리그 대상]'베스트 FW' 이동국 "뛸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 다할 것"

김진회 기자

입력 2015-12-01 14:38

수정 2015-12-01 14:39

'베스트 FW' 이동국 "뛸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 다할 것"
12월 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K리그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프로축구연맹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한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 11 부문별 후보 중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판타스틱 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이동국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12.01

"뛸 수 있는 그날까지 열심히 뛰겠다."



2015년 K리그는 또 다시 '라이온 킹' 이동국(36·전북) 천하다.

이동국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벌어진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선정됐다.

이동국은 축구팬이 뽑은 최고의 선수(팬타스틱 플레이어)에 이어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동국은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 13골을 터뜨렸다. 이동국은 7년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동국은 "글쎄요. 제가 받아도 되는 상인지 모르겠다. 김신욱이 있는데 내가 받아서 죄송한 마음"이라며 "훌륭한 몸을 가질 수 있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내가 뛸 수 있는 그날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동국과 함께 FC서울의 스트라이커 아드리아노도 영예를 안았다. 아드리아노는 이번 시즌 여름 대전에서 서울로 둥지를 옮겼다. 아드리아노는 대전에서 7골을 터뜨린 뒤 서울 소속으로 8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막판까지 김신욱(울산) 황의조(성남)과 함께 K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쳤다.

아드리아노는 "최용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처음부터 뒤에서 격려한 동료들이 고맙다. FC서울에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