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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대상]최고 MF 등극한 이재성 "영플레이어상도..."

박상경 기자

입력 2015-12-01 14:28

수정 2015-12-01 14:32

최고 MF 등극한 이재성 "영플레이어상도..."
2015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과 전북현대의 경기가 29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수원 염기훈이 팀의 첫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11.29/

K리그 최고 중원사령관은 염기훈(수원) 이재성(전북) 권창훈(수원) 송진형(제주)였다.



염기훈 이재성 권창훈 송진형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염기훈은 올 시즌 8골-17도움의 특급도움을 기록, 통산 73도움으로 올 시즌 K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 이재성은 소속팀 전북의 우승을 이끈 것 뿐만 아니라 A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차세대 기대주로 떠올랐다. 수원 유스 출신인 권창훈 역시 수원과 대표팀을 오가며 맹활약했고, 송진형은 제주의 사상 첫 스플릿 그룹A행을 이끌면서 활약을 인정 받았다.

염기훈은 "올해 정말 힘들었지만, 마지막에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수원이 올해 다소 힘들었지만, 내년엔 웃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힘든 와중에도 뒷바라지를 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플레이어상을 두고 경쟁 중인 이재성과 권창훈은 표정이 엇갈렸다. 권창훈은 "좀 곤란한 질문"이라고 머쓱한 웃음을 지으면서 "노코멘트하겠다"고 넘어갔다. 반면 이재성은 "지난해 춤을 춘 만큼 올해는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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