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은 올 시즌 연이은 부상에 시달렸다. 그 사이 야닉 볼라시에(26), 윌프레드 자하(23·이상 크리스탈 팰리스)의 입지가 공고해졌다.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이청용은 지난 달 4일 크리스탈 팰리스 21세 이하 팀 경기에 출전했다. 부활의 서막을 여는 듯 했다. 하지만 이청용은 전반 25분 오른발목 근육 염좌로 경기장을 떠났다.
이청용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청용은 17일 열린 라오스와의 2018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6차전 원정경기(5대0 한국 승) 후반 17분 석현준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여러 가지로 반전이 필요한 이청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