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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연맹, '징계 중 음주운전' 강수일에 10G 출전정지 가중처벌

박상경 기자

입력 2015-09-02 14:48

프로연맹, '징계 중 음주운전' 강수일에 10G 출전정지 가중처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인 미얀마전을 위해 출국하기 전 8일 파주 NFC에 소집됐다. 강수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선수단은 바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이 열리는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12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인 미얀마전이 열리는 태국으로 건너간다. 16일로 예정된 미얀마전은 미얀마가 브라질월드컵 예선전 관중 난입 사건으로 FIFA의 징계를 받아 제3국인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파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6.08/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일 징계 중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수일(28·제주)에게 10경기 출전정지의 추가 징계를 내렸다.



프로연맹은 이날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수일에게 10경기 출전정지 및 5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강수일은 지난달 24일 새벽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당시 동승했던 지인에게 사고를 떠넘겼다가 적발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앞서 도핑 양성 반응으로 프로연맹에 15경기, 대한축구협회로부터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강수일이 또 사고를 일으키자 소속팀 제주로부터 허락 없이는 복귀할 수 없는 '임의 탈퇴 공시' 철퇴를 맞았다. 이번 추가 징계는 제주의 임의 탈퇴 공시가 철회될 경우 적용된다.

강수일 외에도 이정협(24·상주)의 안면 골절 부상을 유발한 수비수 배효성(33·경남)도 5경기 출전정지 징계 및 250만원의 벌금을 받았다. 배효성은 지난달 26일 상주전에서 이정협과 공중볼을 다투다 안면을 가격, 경고 2회 퇴장 처분을 받았다. 프로연맹 상벌위는 배효성이 상대 선수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과격한 파울을 한 점을 들어 사후 징계를 결정했다. 이날 강원과의 맞대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한 이흥실 안산 감독도 1경기 출전정지 및 150만원의 제재금을 받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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