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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좋은 선수 영입=연인을 만나는 것"

박찬준 기자

입력 2015-08-28 10:15

수정 2015-08-28 10:16

포체티노 "좋은 선수 영입=연인을 만나는 것"
ⓒAFPBBNews = News1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여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과 같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선수 영입의 어려움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올 여름 푹풍방출을 했다. 파울리뉴(광저우 헝다), 루이스 홀트비(함부르크), 에티앙 카푸에(왓포드), 유네스 카불(선덜랜드), 벤자민 스탐불리(파리 생제르맹), 블라드 치리체스(나폴리), 로베르토 솔다도(비야레알) 등을 이적시키며 이적료로만 무려 6050만 유로를 벌어들였다. 하지만 영입 소식은 좀처럼 들리지 않고 있다. 특히 해리 케인을 도와줄 공격수 영입에 혈안이 돼 있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 최근에는 손흥민(레버쿠젠)의 이적설이 이어졌다. 메디컬테스트만 남겨놓았다는 보도가 쏟아졌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아직 신중한 모습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2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영입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전 세계에는 우리가 영입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마치 세계에 많은 여자들이 있는데 원하는 여자는 딱 한명 뿐이라는 것과 같다"며 "우리의 스타일과 철학 아래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을 찾는 것이 일단 중요하다. 그런 다음 때때로는 선택해야 하고, 때때로는 기대려야 한다. 사람들에게 왜 영입을 하지 않냐고 이해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아직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5일이 남았다. 우리는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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