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티니 UEFA 회장은 29일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지지를 부탁하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
플라티니 회장은 편지를 통해 '나는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다. 살다보면 운명을 받아들여야 할 때가 있다 지금 나는 그런 결정적인 순간과 마주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최근 몇개월간 FIFA가 잃은 명예를 되찾기 위해 많은 구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라티니의 회장 선거 출마 선언으로 현재까지 FIFA 회장직에 도전하는 후보는 3명으로 늘어났다. 플라티니 회장을 비롯해 '하얀 펠레'로 불리는 브라질의 축구영웅 지코, 무사빌리티 라이베리아축구협회장 등이다. 하지만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및 FIFA 명예 부회장이 8월 중 유럽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고,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도 출마를 타진 중이라 후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