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프로축구 갈라타사라이가 4일 '아스널의 공격수 포돌스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포돌스키의 계약기간은 3년, 이적료는 400만유로(약 50억원)이다.
이로써 포돌스키는 2012년 쾰른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이후 3년여만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롤러코스터 같았던 EPL 생활이었다. 첫 시즌에 16골을 넣으며 화려한 첫 시즌을 장식한 포돌스키는 이후 매 시즌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에는 전반기에 7경기 출전에 그친 뒤 후반기에는 이탈리아의 인터밀란으로 임대됐다. 인터밀란에서도 1득점에 그쳤다.
포돌스키가 아스널을 떠날 의사를 밝히자 갈라타사라이가 즉각 관심을 표명했고 아스널과의 신속한 협상을 통해 이적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