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는 4일(한국시각) 칠레 콘셉시온의 무니시팔스타디움에서 가진 대회 3, 4위 결정전에서 파라과이에 2대0으로 이겼다. 후반 3분 안드레 카리요(스포르팅)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페루는 후반 44분 파올로 게레로(플라멩구)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2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지난 2011년 아르헨티나 대회서 3위에 올랐던 페루는 두 대회 연속 3위에 오르며 남미의 다크호스 임을 입증했다. 게레로는 4골째를 성공시켜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칠레)와 득점 공동선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