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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 창출' 기성용 평점 7, 팀내 최고 활약

하성룡 기자

입력 2014-11-23 02:25

수정 2014-11-23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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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 창출' 기성용 평점 7, 팀내 최고 활약
ⓒAFPBBNews = News1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A매치 후유증을 극복하고 팀내 최고 평점 활약을 펼쳤다.



기성용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맨시티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요르단과 이란으로 이어지는 중동 원정 A매치 2연전을 치르고 스완지로 복귀한 기성용은 강철 체력을 자랑했다. 이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고 스완지로 돌아와 불과 이틀만에 맨시티전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완지시티는 맨시티에 1대2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기성용의 활약은 인정받기에 충분했다. '강팀' 맨시티를 맞아 포백 라인 앞에서 스완지시티의 수비를 조율했고 후반 중반 이후에는 공격 진영으로 전진 배치돼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유럽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야야 투레(맨시티) 못지 않은 노련한 볼 트래핑 능력이 돋보였다. 후반 36분에 백패스 미스로 실점 위기를 내준 것이 유일한 옥에 티였다. 영국 언론의 호평도 이어졌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몇 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눈부신 선방을 펼친 골키퍼 파비안스키, 수비수 바틀리, 선제골의 주인공 보니와 함께 기록한 팀내 최고 평점이다. 기성용와 나란히 호흡을 맞춘 캐롤과 셸비는 각각 5점과 6점에 그쳤다.

양팀 합계 최고 평점의 주인공은 투레였다. 1-1로 맞선 후반 16분 날카로운 공간 침투에 이은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한 투레는 8점을 받았다. 이밖에 아게로를 비롯한 대부분의 맨시티 선수들은 6~7점의 평점을 받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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