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원정 후 볼턴에 복귀한 이청용(26)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시즌 3호골에 이어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이청용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블랙풀의 블룸필드 로드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18라운드 블랙풀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37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1대1 무승부를 이끌었다.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블랙풀은 승점 7점(1승4무12패)에 불과한 꼴찌팀이다. 볼턴은 후반 30분 머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다행히 이청용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승점 18점(5승3무10패)으로 21위를 유지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